제10대 만화애니메이션학회장후보 출마의 글

제10대 만화애니메이션학회장 후보에 출마하면서


한서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학과 교수
제9대 (사)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회장
2013∼14 (사)PISAF 조직위원장
(사)한국애니메이션학회 이사
(사)한국영상제작기술학회 이사
(사)한국미술협회 이사
(사)서울미술협회 이사


학회 회원 여러분!
제10대 학회장 후보 출마를 하게 된 한서대학교 교수 장동렬 입니다.

오늘날의 키워드는 창의성과 융합입니다. 각 분야마다 분화된 구조에서 전문적인 키워드를 찾고 독자적인 이론과 검증을 통해 세상의 주류를 형성하고자 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지금은 서로 다른 요소를 결합시켜 새로운 모델을 찾아가는 융합과 자유로운 상상을 통해 외형상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사물을 연관 짓는 능력인 창의성의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다양하고 개성적이고 새로운 문화콘텐츠의 공급이 요구되는 것은 필연적이며, 새로운 콘텐츠의 등장과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따른 우리 학회의 연구 범위와 내용도 더욱 확장되어야 하기에 저는 확대된 분야의 전문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여 시대의 흐름에 적합한 보다 폭 넓은 영역의 학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본 학회는 만화애니메이션관련 교육 및 학술 진흥을 위한 꾸준한 학술적 노력을 통하여 만화애니메이션 분야의 활성화를 모색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을 뿐만 아니라 학회 회원 각 개인의 연구업적에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시 분야는 사실 그 동안 학술분야에 비해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지난 임기 동안에도 형식적이던 전시체제와 그 운영을 한 단계 끌어올리려고 노력하였으나, 아직까지도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학회 처음으로 국제 개인전을 기획한 것은 의미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보다 내실을 기하는 동시에 전시의 질도 격상시킴으로써 학회 주관의 국내외 전시에 있어 보다 좋은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제게 학회를 위해 헌신할 기회를 다시 한 번 더 주신다면, 회원 여러분들의 학회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학회 회원들의 조언을 항상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며, 학회 회원 여러분의 연구 성과에 보탬이 되고, 권익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의 장을 많이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2014년 11월 18일

학회장 후보 장동렬